“마이 프레셔스~” 김민정 전 아나, ‘섹시 골룸’으로 변신…남편 조충현 ‘경악’

 

KBS 아나운서 출신 김민정(33·사진)이 골룸 분장으로 공약을 지켰다.

 

10일 김민정은 인스타그램에 “대한외국인 공약 실천”이라며 “안녕하세요. 섹시한 골룸이에요. 마이 프레셔스~”라고 적었다.

 

이어 “아쉽게 우승은 못 했지만 웃음은 드릴게요”라며 “여러분이 풋 웃으셨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머리 가발 쓰고, 머리카락 가닥 붙이고, 가짜 귀 붙이고 컬러렌즈까지...집에서 스스로 분장하면서 많이 웃었어요”라고 전했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영화 ‘반지의 제왕’ 속 골룸으로 변신한 김민정과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남편 조충현(위 사진 왼쪽·38)의 표정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김민정이 반지를 들고 행복해하는 골룸의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김민정은 최근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서 “만약 3층까지 못 올라가면 섹시한 골룸으로 분장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한편 김민정은 지난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16년 입사 동기인 조충현 아나운서와 결혼하고, 지난해 5월 함께 KBS에서 퇴사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김민정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