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날 셀카 올려달라”는 故 박지선과 약속 지킨 서강준 ‘뭉클’

 

배우 서강준(27·사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故) 박지선과의 약속을 지켜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 13일 서강준은 인스타그램에 셀카, 고양이 사진과 함께 ‘약속’ 모양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앞서 서강준은 지난 10월 ‘틱톡 스테이지 커넥트 서강준_원 코지 나이트’를 열었다. 이날 MC였던 고(故) 박지선은 서강준에게 “첫눈 오는 날 SNS에 꼭 셀카를 업로드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당시 박지선은 “강준씨가 약속을 잘 지킨다”며 “1년 전 한국 팬미팅 때도 아이슬란드 가족이 사진 올려달라고 하니까 다음날 바로 올렸다. 첫눈 오는 날 고양이들이랑 같이 셀카 찍어서 올라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서강준은 “꼭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서강준은 전국에 첫눈이 온 지난 13일, 약속을 잊지 않고 셀카와 고양이 사진을 업로드한 것.

 

약 두 달 만에 올라온 그의 근황 사진에 팬들은 반가움을 드러냄과 동시에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 “약속 지키는 배우 최고다” 등 감동했다.

 

한편 서강준은 지난 4월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임은섭 역으로 출연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서강준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