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빅죠 “심부전증+당뇨. 입원해야 할 상황”…과거 150㎏ 감량 모습 보니

 

힙합 듀오 홀라당 멤버 래퍼 빅죠(41·사진)가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 휴방을 선언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엄상용’에는 ‘빅3,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잠시만 안녕’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빅죠는 “얼마 전 병원을 다녀왔는데 입원해야 할 상황이다”라며 “그런데 의사 선생님께서 입원 전에 집에서 2주 정도 자가치료를 했으면 한다”며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

 

그는 “계속 무리해서 콘텐츠를 강행해왔다”며 “지금부터 한 달 정도 치료받으며 쉬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다. 산소 수치도 너무 낮아졌다”며 “시청자분들과 엄삼용, 빅현배한테 미안하다”고 속상해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 달았다.

 

 

앞서 빅죠는 지난 2012년 280㎏에서 약 1년간 꾸준한 다이어트로 150㎏을 감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요요 현상이 찾아오며 몸무게가 320㎏까지 육박했다.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 ‘최홍철’에서는 빅죠의 식사 도중 그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의자가 부서졌고, 남자 다섯명의 부축으로 겨우 일어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안겼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최홍철 유튜브 채널, 빅죠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