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에콰도르의 국민화가인 오스왈도 과야사민(1919∼1999) 특별기획전(사진)을 19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서울시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라틴아메리카의 피카소’로 불리는 과야사민은 에콰도르인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문화영웅으로 칭송받는 작가다. 그의 모든 작품은 에콰도르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는 해외에 반출할 수 없다.
이번 전시회는 과야사민 탄생 100주년인 지난해부터 한국과 에콰도르 간 문화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에콰도르의 국보급 문화유산격인 작품을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