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전 수능 출제위원 강상희 자기님이 합숙소 생활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87회에는 ‘시작과 끝’ 특집을 맞아 전 수능 출제위원 강상희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강상희 대표는 “(수능 출제위원으로 선발이 되면) 호송차량을 타고 어딘가로 간다”며 “차를 타고 가기 때문에 풍경이 바뀌는 걸 보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구나 알 수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또 그는 “합숙소에 한 번 들어가면 한 발자국도 못 나온다. 숙소 주변에는 펜스를 설치한다”며 “그 안에는 작은 병원도 있어서 의사, 간호사 선생님도 함께하신다”고 밝혔다.
이후 조세호가 “출제위원분들이 족구를 하다가 펜스 밖으로 공이 나갔는데 보안요원이 그 공을 찢어버렸다는 에피소드를 들은 적이 있다”고 하자 강상희 대표는 “현장에 있지는 않았지만, 보안의 엄격함을 비춰 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보안요원이 쓰레기도 확인한다”며 “음식물 쓰레기까지 비닐장갑을 끼고 확인한다. 생활 쓰레기는 수능 종료 후 일괄 처리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 tvN ‘유퀴즈 온더 블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