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진행되는 가운데 개그맨 부부 김원효(사진 왼쪽) 심진화(〃 오른쪽), 배지현 아나운서가 이에 동참했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생후 16개월 된 정인 양을 추모하는 챌린지다. 지난달 배우 김상중은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라고 적은 종이를 들고 사진을 올렸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예고 영상에서 시청자들에게 챌린지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김원효는 2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아내 심진화와 함께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라고 적은 종이를 든 사진을 올렸다.
김원효는 “‘정인아 미안해’. 아동학대사건을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 오늘 방영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도 다들 힘든 세상인데 다른 아픔을 아이들에게 주지 맙시다”라고 전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도 이날 인스타그램으로 추모를 동참, “천진난만한 사랑스러운 아기가 도대체 왜 이런 처참한 고통을 겪어야 했는지.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정인이는 왜 죽었나?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편으로 꾸며진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배지현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