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다들 ‘이혼 당한다’하지만 전 그저 미래를 볼 뿐…멘탈 강하지 않다”

 

방송인 함소원(44·사진)이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누리꾼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함소원은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누리꾼과의 고민 상담 내용을 공개했다.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고 있다는 이 누리꾼은 함소원에게 “멘탈이나 자존감 관리하는 팁 좀 조언해달라. 살고 싶지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함소원은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살아가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끔가다가 저에게 ‘멘탈이 강하다’, ‘보통이 아니다’ 하시는데 전 멘탈이 강한 것이 아니라 미래가 보이기 때문이다. 미래의 희망이 보인다”고 전했다.

 

 

함소원은 힘들었던 과거와 중국 진출에 성공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인생은 알 수 없다. 단정 짓지 말아라”고 조언했다.

 

또 “‘아내의 맛’ 제가 3년 동안 하리라곤 그 아무도 예상 못 했다”며 “다들 ‘네가 무슨 기부냐’, ‘혜정이는 잘 크겠냐’, ‘네 남편에게 이혼당한다’ 하시지만 전 그저 미래를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버텨낼 때는 처절하게 전쟁같이 죽을 듯이 힘들어도 버텨줘야 한다”며 “인생은 그렇게 힘들었다가도 버텨낸 자에게 많은 복과 행운을 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