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장애 청소년 ‘돌봄서비스’ 제공

1월 중순부터 8가정 대상
2주 동안 하루 최대 6시간

서울 강동구는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강동구가 위탁운영하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중증장애인 총 8가정에 이달 중순부터 2주간 하루 최대 6시간의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등반과 초등학생 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신체활동, 만들기, 작업치료, 전통놀이 등이 담긴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중증장애인의 긴급 돌봄 상황 발생 시 이용가능 한 일상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일상 돌봄 서비스는 만 6~65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연간 최대 6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가 병원치료, 입원, 취업활동, 가족행사 등으로 부재해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 이용 가능하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2월 개소한 뒤 한 해 동안 13곳의 중증장애인 가정에 604시간의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은 주간 및 야간 돌봄을 시간당 500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고 비수급 가정은 주간 돌봄 시간당 1000원, 야간 돌봄 시간당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