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누적 499명

제주도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498번 확진자는 47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지난 7일 47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격리를 진행하던 중 발열 증상이 있어 16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7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499번 확진자는 광주광역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14일 광주에서 입도한 뒤 16일 광주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16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도 방역당국은 17일 오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게서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각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도 방역당국은 499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신규 확진자가 37일 만에 ‘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