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33·사진 왼쪽)가 안무가 엠마 포트너(26·사진 오른쪽)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6일(현지 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엘리엇 페이지와 엠마 포트너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고심 끝에 이혼을 결정했다. 우리는 서로를 최대한 존중하고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부터 별거 중이었다고.
지난 2014년 한 인권 포럼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한 엘리엇 페이지는 4년 후 캐나다 출신 무용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엠마 포트너는 과거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도 협업한 적이 있는 실력 있는 무용수로 알려져 있다.
이후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트렌스젠더임을 선언, “나를 부를 때 그(he) 혹은 그들(they)이라고 불러달라”며 앞으로 자신의 이름은 엘렌 페이지가 아닌 엘리엇 페이지라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엠마 포트너는 그의 글을 자신의 SNS에도 공유한 후 “그가 자랑스럽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1997년 영화 ‘핏 포니’로 데뷔, ‘엑스맨’ 시리즈, ‘인셉션’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엠마 포트너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