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부산시장 예비후보, '청년선거대책본부' 출범… 낡은 정치와 결별 선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성훈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7일 청년선거대책본부를 출범했다. 박성훈 선거사무실 제공

부산지역 청년들이 부산의 미래를 위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낡은 정치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27일 박성훈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무실에 따르면 부산지역 청년 15명으로 ‘청년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청년선대본부 출범식에 참여한 청년들은 ‘부산 청년들을 위해 젊고, 믿을 수 있으며, 능력 있는 박성훈 예비후보와 함께하겠다’며 박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의 공약을 살핀 결과, 청년들의 뜻에 따라 새로운 정치를 선보이는 후보는 박성훈 후보가 유일하다”며 박성훈 후보 지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이 부산을 탈출하는 상황에서 기존 정치 세력과 과감하게 결별하기 위한 캠페인을 단계별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통해 희망을 되찾고 전국에서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민생과 혁신의 정치를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 캠프에 모인 청년들은 연령대별로 선대위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20대 공동선대위원장인 장혜진(신라대 항공서비스학과)씨는 “올해 대학에 입학했으나, 코로나19로 항공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며 “부산지역 청년들이 부산에서 일할 수 있고, 마음 편히 살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채은 30대 공동선대위원장은 “청년들이 마음껏 창업할 수 있는 청년 창업도시 부산을 만들어 달라”며 “청년들이 행복할 수 있고,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부산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