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8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을 발표했다. ‘서울 5대 고궁’ ‘수원 화성’ ‘설악산국립공원’ ‘안동 하회마을’ ‘순천만 습지’ ‘제주 올레길’ 등 대표 관광지를 포함해 자연 관광지 51곳, 문화 관광지 49곳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사진)’, 한국 근현대사의 모습을 간직한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와 차이나타운’,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최초로 선정된 ‘세종 호수공원 일원’, 6·25전쟁 이후 바닷가 절벽 위에 조성된 소박한 마을로 지금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흰여울 문화마을’, 3대 철쭉 명산 중 하나로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억새가 펼쳐지는 ‘황매산군립공원’ 등 29곳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