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틴즈뮤지컬’ 온라인 콘텐츠 공개

청소년 위한 ‘방구석 아카데미’ 제작… 안무·노래 전문 강사진 교육
‘마스터클래스’엔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 남경주·정영주 등 참여

코로나19로 배움의 길이 끊긴 청소년을 위해 방구석에서 뮤지컬 배우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가 공개됐다. 강의에는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 정영주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 산하 경기문화재단은 ‘경기틴즈뮤지컬’ 전문 강사진과 함께 청소년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뮤지컬 교육 영상들을 제작해 1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경기틴즈뮤지컬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 교육프로그램이다. 현직 뮤지컬 감독과 배우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무료로 교육을 제공해왔다. 

 

이 가운데 ‘방구석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안팎의 예술교육이 중단된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각자의 집에서 영상을 보고 안무와 노래를 쉽게 따라 하도록 제작됐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댄싱 퀸’ 등 애창되는 뮤지컬 넘버의 안무와 노래를 전문 강사진에게 배울 수 있다. 

 

또 ‘마스터클래스’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정영주, 조휘 등이 참여했다. 뮤지컬 연기와 보컬, 화술 등의 관련 수업을 진행한 뒤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답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는 “청소년들이 이런 경험을 통해 꿈을 찾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 무대에서 함께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