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SW”… LG전자, 전문가 51명 사내 선발

제품 개발 외 직원 멘토로 활용
서울대 등과 프로젝트 수행도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사내 인증제도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코딩, 보안, 아키텍트(Architect) 분야 소프트웨어 전문가 51명을 사내에서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온라인으로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식을 열고 이들에게 인증을 부여했다. 인증식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최종 선발된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은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성능 개선, 문제 해결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멘토로서 활동하게 된다. 또 기술 세미나를 열어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특히 AI, 빅데이터 전문가는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KAIST) 등 국내 대학을 비롯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연계해 현업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교육을 받았다.

LG전자는 제품 및 서비스가 제공하는 고객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빅데이터, 코딩, 보안, 아키텍트, 품질 등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 사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가 현재까지 선발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는 모두 500명이 넘었으며, 전문가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일평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