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정인이 사건, 분노만 할게 아니라 실천적 노력 통해 바뀌어야”(금쪽같은)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사진)가 최근 공분을 일으킨 ‘정인이 사건’(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MC들이 정인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두 딸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배우 신애라는 “요즘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 입양 아동 학대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입을 열었다.

 

장영란은 “부모로서 너무 화가 나서 잠도 잘 안 왔다”며 분노했고, 정형돈은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안타깝게도 정인이라는 아이가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다”며 “중요한 건 실제 변화”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이가 혼자 가면 한 번 더 봐준다던가, 춥게 입고 있으면 한 번 더 돌본다던가 하는 실천적 노력을 통해 바뀌어야 한다. 분노만 할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채널A ‘요즘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