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진해성(30·사진)이 학폭 의혹을 부인,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2일 진해성의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 올라온 게시글과 관련해 본인과 동창 및 지인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해당 글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게시글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허위글로 인해 진해성과 가족분들께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부디 무분별한 허위, 추측성 글과 보도 등을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재, 유포한 이들에게는 소속사 차원에서 강경 대응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BS 트롯전국체전 우승자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진해성과 같은 중학교를 졸업했다는 누리꾼 A씨는 해당 글을 통해 자신의 친구가 진해성에게 구타, 성희롱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해성과 그 일진 무리는 평범한 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며 “거칠고 무도한 품성으로 인해 괜히 시비라도 붙을까 겁내는 동급생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해성은 지난 2012년 1집 앨범 ‘내 사랑 받아줘’로 데뷔, 최근 KBS2 ‘트롯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KBS2 ‘트롯전국체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