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하던 애들이 루머 만들려 노력”…‘학폭’ 논란 속 동창생이 폭로한 한지민 인성

 

연예계에서 잇단 학교 폭력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배우 한지민(40∙사진)의 과거를 언급한 동창생의 글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지민 인성 폭로한 동창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한지민의 동창생으로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한지민의 초, 중, 고 졸업 앨범 사진을 공개하며 “한지민 중고등학교 동창임. 지금은 연락안하고 살지만 학창시절에도 그냥 바른 모범생의 전형이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얼굴 때문에 시기하던 노는 여자애들이 루머 만들려고 노력하고, 중학교 때 반대항 소프트볼 하는데 공 잘못 맞아서 눈가 살짝 찢어져서 피나는데 그거보고 박수 친 양아치 여자애들 있었다. 왜냐면 인기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부도 항상 반에서 5등 안에 들었고 글짓기도 잘하고 그림조차 잘 그림. 고등학교 때도 공부 항상 상위권으로 선생님들이 다 예뻐했다”며 “당시 CF 등 찍고 그 경력이면 웬만한 연극영화과 넣을 수 있었을 텐데 복지학과 가고 싶다고 공부해서 서울여대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에 정신지체 앓던 애가 있었는데 잘 씻지도 않고 막 혼자서 중얼중얼 하던 애가 있었는데 애들이 싫어하고 피하고 나도 피해 다니고 그랬는데 걔한테 웃으면서 인사하는 애는 한지민 밖에 없었다”며 “십 오년 전인데 아직도 기억난다. 어쨌거나 복은 짓는 만큼 자기가 받는다고, 이 친구 보니까 딱 그거다”고 적어 한지민의 남다른 인성을 밝혔다.

 

한편 한지민의 미담은 연예계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다.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는 것뿐만 아니라 2007년 ‘경성스캔들’에서 독립투사 역을 맡은 이후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