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차 재난지원금 추경안 3월 4일쯤 국회 제출…편성작업 속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린 제3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계층을 집중 지원하고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는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협의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추경안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추경안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집중 지원, 고용충격에 대응한 일자리 대책, 백신확보 및 접종 등 방역 추가예산 등 세 영역 사업비로 검토됐다.

 

추경안과는 별도로 행정부 자체적으로 시행 가능한 기정예산의 연결사업 활용 패키지도 함께 검토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호승 청와대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정부는 “추경안은 3월2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 후 3월4일쯤 국회에 제출토록 하는 등 추경편성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