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화환을 받았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폭 터진 여자아이들 큐브 소속사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이 담긴 사진을 공개, ”누군가 화환을 갖다 놓았다”고 밝혔다. 사진 속 화환에는 ‘서수진의 진상규명 촉구’, ‘학폭은 자숙이 아닌 탈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수진은 지난달 19일 중학교 동창 A씨의 폭로글로 인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동생이 수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제 동생이 받았던 시간을 더 이상 모른척할 수는 없다”며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수진의 소속사 측은 “작성자가 주장하는 학교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진 또한 팬카페를 통해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같은 중학교 출신인 배우 서신애에게 학교 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며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여자)아이들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