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뜬금없이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와 휴대전화가 고장 났다,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며 구글 기프트카드를 구매해달라는 문자를 받아 본 적이 있을까. 많은 매체와 기관들의 홍보 활동 덕분에 이와 같은 문자가 사기의 한 수법이라는 것과 사기범들이 주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여 사기를 한다는 것을 많이들 알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들이 가족, 지인뿐 아니라 구글 본사 또는 편의점 본사 직원을 사칭하며 편의점 업주, 종업원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사기범은 편의점에 업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편의점 전화번호로 걸어 종업원에게 자신을 편의점 본사나 구글 본사 직원이라고 사칭한다. 그리고 “확인할 사항이 있다. 업주와 통화해 보니 자신은 부재중이니 가게에 있는 종업원에게 대신하도록 요청해달라”고 기망한 후 기프트카드 재고를 알려달라고 한다. 이를 알려주면 사기범은 재고 수가 틀린 것 같다며 기프트카드 결제를 유도시킨 후 다시 환불을 해주겠다며 뒷면에 기재된 핀 번호(16자리)를 요구하는 방법으로 사기를 행한다. 이때 핀 번호를 알려주는 순간 그 사람은 사기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