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무능·부패 세력에 나라 못 맡겨…성장하는 경제 만들어야”

“文정부, 경제 망치고 헌법 유린…해답은 경제”
“고통스러운 개혁 단행해야 나아갈 수 있어”
유승민 전 의원. 뉴스1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0대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두고 “2022년 대선은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만드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그 출발점은 경제”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의 3중고(三重苦)를 겪은 지 오래다. 다시 성장하는 경제를 만들어야 양극화, 저출산을 해결할 길이 열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성장에는 왕도가 없다”며 “달콤한 돈 뿌리기로 경제를 살리는 쉬운 길이 있다면 누군들 못 하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고통스러운 개혁을 단행해야 다시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동, 규제, 교육, 복지에서 고통스럽지만 꼭 필요한 개혁을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성장의 열매로 튼튼하고 든든한 복지국가를 만들 때, 양극화와 저출산 문제도 비로소 해결될 것이고, 나누면서 커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부패한 세력에게 이 나라를 5년 더 맡긴다면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다”며 “다시 성장하는 경제를 만들어야 양극화, 저출산을 해결할 길이 열리고 다음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와 4차산업혁명이 중첩된 이 변혁의 시대에 경제를 살려내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