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워런 버핏’ 전원주 “주식 30억→120억? 세금 많이 나와…조금 있는 게 부풀려졌다”

 

배우 전원주(81·사진)가 주식에 관한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김영란과 박원숙, 김청, 혜은이가 전원주의 주식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김영란은 “원주 언니, 주식으로 대박 났대”라며 “남이 자꾸 그렇게 대박 나서 돈 벌었다고 하니까 배 아프다. 난 그렇게 못했으니까”라고 전했다.

 

이에 박원숙은 “돈 많이 번 사람 있으면 좋지. 난 주식을 잘 모른다. 해본 적도 없다”며 전원주에게 전화했다.

 

전화를 받은 전원주가 반갑게 인사하자, 박원숙은 “웃음이 좀 교만해진 것 같다”고 농담하다 “30억이 120억 됐다는 얘기가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전원주는 “세금 많이 나온다. 조금 있는 것 가지고 누가 소문을 퍼뜨렸나 보다”라고 해명했고, 김영란은 “조금 있는 게 몇백억 아니냐. 소문 다 났다. 우리한테 와서 한 번 써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원주는 “너희들이 사줘야 한다. 돈 쓰면 안 가고 사주면 간다”며 “불러주는 데가 있으니 얼마나 좋냐”며 웃었다.

 

한편 ‘연예계 워런 버핏’으로 알려진 전원주는 최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투자 노하우 등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