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잇달아 선두를 기록한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한길리서치는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29.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은 24.6%로, 윤 총장과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에 있었다.
지난 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연구소가 TBS 의뢰로 5일 전국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2.4%로, 이 지사(24.1%)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밖에서 제쳤다. 이 조사에서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14.9%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 1월 같은 여론조사 업체 조사때 14.6%에서 17.8%p 급등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1월 세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10.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시 조사에서는 이 전 총리가 3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윤 전 총장,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10.1%), 이 지사(5.6%), 박원순 전 서울시장(4.6%),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4.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3%) 등 순이었다.
각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희준 기자 july1s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