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41·사진 오른쪽)가 남편의 과거를 밝혔다.
15일 이지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에르메스 받고 290만원 노트북 FLEX로 가! 관종언니의 후덜덜한 큰태리 생일선물 언박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지혜는 “남편이 생일선물로 사준 가방을 잘 들고 다니고 있다. 그런데 우리 남편이 저와 생일 차이가 2주밖에 나지 않는다”며 과거 남편이 유튜브에 남긴 댓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댓글에서 그의 남편 문재완씨는 “와이프야 나는 분명히 경고했어. 곧 내 생일이야”라며 갖고 싶은 노트북의 품명을 자세히 적어두었다.
이지혜는 “제가 또 보기보다 마음이 여려서 남편 댓글을 무시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한번 찾아보고 합리적이다 싶으면 선물을 해주려고 한다”며 제품을 검색했다. 300만원에 달하는 노트북 가격에 놀란 그는 “근데 분명 집에 쓸 게 많은데 이걸 왜 사야 하는 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 순간 깨달음을 얻은 표정을 지었다.
이지혜는 “아, 우리 남편도 가방이 많은데 왜 사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구나. 이제 남자들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 똑같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당 영상 말미에서 250만원짜리 노트북을 선물 받은 남편 문재완씨는 왜 이리 비싼 걸 샀느냐고 타박하는 이지혜에게 “내가 프로그래머지 않냐. 성능 좋은 걸 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구독자들에게 남편이 세무사로 일하기 전 N사의 프로그래머로 일한 사실을 폭로, “S대라 해서 서X대인줄 알았는데 숭X대였고, N사라 하면 네X버인 줄 아는데 네X앙이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이에 문재완씨는 “개발자로 잠깐 생활하다가, 공인중개사 하다가, 세무사를 하다가, 지금은 유튜버다”라고 설명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이지혜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