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찬열 주연 ‘더 박스’ 출연한 조달환 “순수함에 많이 배워”

 

배우 조달환(사진 왼쪽)이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찬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더 박스’ 시사회 및 화상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찬열과 조달환, 양정웅 감독과 음악감독 에코브릿지가 참석했다.

 

사생활 논란을 빚은 후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선 찬열은 “주연작이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셀렌다”며 “조달환 선배가 많이 리드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조달환은 찬열에 대해 “촬영하며 이 친구의 순수함에 공감하고 많이 배웠다”고 치켜세우며 “스태프를 대하는 자세, 태도, 연기 집중하는 모습 등을 보며 즐거웠고 편하게 작업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찬열은 지난해 10월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폭로로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2017년 10월쯤 찬열이 먼저 연락했고 이후 사귀게 됐다”며 “걸그룹,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등의 여자들과 놀기 바빴다”며 그의 바람기를 폭로했다.

 

그러나 침묵을 지키던 찬열은 논란 4개월 만에 팬 커뮤니티에 “글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다”며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그때의 그 마음가짐 절대로 잊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 

 

찬열은 ‘더 박스’ 개봉을 마지막으로 이달 29일 군 입대한다. 

 

한편 찬열과 조달환이 출연하는 영화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버스킹 로드 무비로,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영화사 테이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