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저와 제 아내는 오는 6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확인됐다. 대다수 유럽국가도 접종을 재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질병관리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만 68세인 문 대통령과 만 66세인 김정숙 여사는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첫날인 내일(23일) 백신을 접종한다.
아울러 G7 정상회의 참석이 확정된 수행원들도 같은날 접종하며, 그 외 인원도 수행이 결정되는대로 접종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백신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기를 바란다”며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게 국민들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1차 접종을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총 67만66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총 79만9981명의 약 85%로,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가 61만9100명이며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5만7507명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백신 수급도 원활히 진행되면서 2분기에는 접종 대상을 대폭 늘려 상반기 중에 1200만명 이상 접종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 속도를 계획보다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