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통증을 호소해 복귀 일정이 불투명하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30일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재활 훈련을 하는 최지만에게 작은 장애물이 생겼다”면서 “좋은 상황은 아니다. 오늘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석 2볼넷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1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롤리슨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한 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ㄷ 바뀐 투수 데렉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다시 볼넷을 얻어낸 뒤 대주자 C.J. 에이브럼스와 교체됐다.
김하성은 시범경기를 42타수 7안타 1타점 1득점 9볼넷 타율 0.167로 마쳤다. 아쉽게 장타는 없었지만 출루율은 0.314로 좋았다. 샌디에이고는 다음 달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