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드론 스타트업 ‘파블로항공’ 주목

대한민국의 드론 스타트업 파블로항공은 현재 전세계의 여러 나라로부터 관심과 협업 요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2020년 9월 미국의 TEXAS 주 RICHADSON시로부터 미국진출을 요청을 받았고, University of TEXAS Dallas에서 운영하는 GDI의 Marketing Research Program에 선정되어 미국 진출을 위한 마케팅 조사를 마쳤다.

 

2021년 3월에는 ARIZONA 주 PHEONIX 시 정부로부터의 드론물류배송을 포함한 파블로항공의 다양한 통합모빌리티솔루션에 대한 강력한 지원약속과 함께 PHEONIX 현지의 수 백대를 운용중인 First Mile 트럭 물류회사인 NGL과도 협약을 맺고 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당사의 드론 물류배송 참여와 환경 보드적용을 협의 중이며, 특히 파블로항공의 드론 군집비행기술과 모빌리티통합관제플랫폼의 기술을 인정받아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으로부터 투자도 논의 중이다. 

 

이외 캐나다 및 인도네시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과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지역, 아프리카에서도 드론물류배송을 위한 협업을 진행중이다. 이렇듯, 파블로항공은 드론을 포함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활용한 사업화를 통해서 사람을 위해 도움이 되는 솔루션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군집비행 기술과 통합모빌리티 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미래에는 무인택시, 무인트럭, 무인선박 등 다양 한 무인모빌리티의 관제 및 제어를 담당하는 플랫폼이 개발될 것이며, 단순히 특정 핵심기 술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하는 기술을 통해 물류 및 이동수단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system of systems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개발이 가능한 이유는 항공학 출신의 무인항공기S/W를 개발했던 김영준 대표를 필두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군집비행을 연구했던 KAIST 항공우주공학 박사 출신의 임승한 연구소장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총괄하는데 있다. 이렇게 그 어떤 시스템보다도 통합 기술이 핵심인 항공업계의 두 주자가 만나 물류 서비스 개념과 플랫폼 개발을 이끌고 있어 기존 드론 기업들과 차별성을 느낄 수 있다. 

 

파블로항공은 삼성전자 해외수출본부 근무경력과 국내 의료벤처기업의 시작을 알린 마케팅이사의 영입과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 이후 청년창업사관학교 센터장을 역임한 전략이사의 영입으로 지속적인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노력중이다.

 

또한 미래의 UAM사업을 염두해 두고 해군 대잠헬기 조종사 출신의 운영이사와 재무회계 실무 경험이 20년이상 있는 재무이사를 초기부터 영입하여 사업 초기부터 소통 중심의 기업 문화와 재무건전성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어 여느 스타트업과는 다른 단단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파블로항공은 ESG(Environment Society Governance)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이 포커스를 두고 있는 ESG 영역은 첫째, 드론의 물류 대중화를 통해 자동차, 선박, 비행기에서 나오는 CO2의 양 감소. 둘째, 물류공급체인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케어. 셋째, 물류체인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운영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사회 이바지 이렇게 세가지이다. 조만간 국내의 도서산간의 물류거점지역에서의 센터오픈과 더불어 미국 서부, 중남부 지역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미주 해당 지역의 물류 중견 기업과 함께 물류 실증 협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리적인 여건과 맞물려 지상배송이 원활하지 않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말라위에서도 실증테스트와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드론 및 모빌리티를 활용하여 물류의 실용화와 대중화를 실현시키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 

 

파블로항공의 전략이사는 “환경을 존중하고 사회를 케어하는 기업에 대한 사회적인 역할 증대는 이제는 권장사항이 아니라 기업에게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특히 미래를 열어가는 스타트업에게 거는 기대는 비단 재무적인 성장의 기대만으로 국한되지는 아닐 것이다. 환경적인 문제 해결과 밸류체인 속 혜택자들의 처우개선을 중요시하는 파타고니아의 가파른 성장과 미국의 드론 스타트업인 집라인이 설립 9년차에 기업가치 1조가 넘는 유니콘 기업에 합류했다는 점은 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과 미래 ESG경영의 중요성을 현 사회가 얼마나 가치 있게 바라보는지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사례이다. 환경을 보살피고 사회에 기여하고 타 국가에도 귀감을 보이는 파블로항공과 같은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이 속속히 등장해 런던 피카딜리서커스나 뉴욕타임스퀘어의 전광판을 도배하는 풍경을 머지않는 미래에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