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중부 구름 많고, 남부 차차 흐려져

전남과 제주는 빗방울 떨어질 전망
서울 북촌한옥마을에서 바라본 해가 구름에 가려져 달처럼 떠 있는 모습. 뉴시스

4월 첫날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전남과 제주는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4월1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아지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지겠다고 31일 밝혔다. 또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대기 중층의 비구름대로 인해 제주도는 오전부터 밤 사이, 전남권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고도가 높은 제주 산지는 아침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4∼24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20도 내외가 되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북 동부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15도 내외로 선선할 예정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으니 냉해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동풍으로 인해 낮은 바람이 들어오면서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