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유세 마지막날인 6일 여야는 서울과 부산에서 마지막 표몰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상대방 후보의 신상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는 '인물론'을 내세워 막판 추격에 올인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책으로 규정하는 '정권 심판론'으로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나경원 전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함께한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불리는 강남·서초·용산 일대에서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신촌 유세에 앞서 은평구 불광천에서도 오 후보 지원에 나선다.
민주당은 "결국은 피 말리는 1% 싸움으로 갈 것"이라며 분투를 다짐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남은 기간 특별한 변수가 없다"며 승기를 굳혔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0시를 기해 시작된 공식 선거운동은 7일 0시 종료된다.
서울·부산시장 등 지자체장과 지역의원 등 21곳의 재·보궐 투표는 각 지역 총 3천459개 투표소에서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일 밤 12시 전후가 돼야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1천216만1천624명의 선거인 중 249만7천959명이 참여, 역대 재보선 최고치인 20.54%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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