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완판 스타로 유명한 쇼호스트 동지현(사진)이 어마어마한 판매 금액과 더불어 퇴사 전 백지수표를 제안 받았던 일화를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이하 밥심)’에서는 쇼호스트 동지현이 출연해 입담을 나타냈다.
동지현은 회사에서 판매하지 말라고 정해진 품목도 10분만에 완판을 낸 전적이 있다고.
이날 그녀는 “당시 홈쇼핑에서는 찢어진 청바지를 취급하지 않았는데, 제가 입고 다니다 보니 인기가 너무 좋아서 먼저 제안하게 됐다”며 “방송이 들어가기도 전에 80퍼센트가 팔려 방송 시작 후 20퍼센트가 10분만에 완판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분당 매출이 1억, 연매출이 4천억. 20년차 8조원. 회사에서 백지수표를 받은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동지현은 “나 부자 될 수 있는 기회 놓친거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그녀는 퇴사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내가 대기업 총수보다 많이 번다더라. 그게 남의 돈 벌어준 거 아니냐. 매너리즘에 빠져 과로로 죽을 수도 있겠다 싶어 그만둔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백지수표가 날아 왔다. 내가 원하는 PD, 시간대를 해준다더라. 이미 (퇴사를) 결심 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후 김성일이 추천한 회사로 이직한 사실도 전했다. 함께 출연한 김성일은 동지현의 매력에 대해 “호불호 중에 불호가 없다. 홈쇼핑이라는 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해서 호감형인 사람이 일을 해야 한다. 동지현은 굉장히 호감형”이라고 밝히며 그녀의 매력을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SBS plus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