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북부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광진구 자양사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중랑·노원·강북·성북·종로·은평·서대문·중구까지 총 9개 지역을 훑는 강행군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신촌역 일원에서 마지막 거리 유세를 통해 막판까지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동대문의 남평화상가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오 후보 측은 "시민이 잠들 무렵부터 일과가 시작되는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뵙고 싶었다"면서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구석구석 민생을 살뜰히 돌보고, 어렵고 힘든 분들의 말씀부터 귀담아 새기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서울 남부권을 횡단하는 유세를 폈던 오 후보는 이날까지 이틀간 '스마일' 모양의 유세 동선을 이어갔다.
오 후보 측은 "지난 10년간 침체한 서울의 모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울적한 나날을 보내는 서울시민이 웃으실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