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의령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의령군민의 승리입니다.”
이번 재보선에서 의령군수에 당선된 국민의힘 오태완(55·사진) 당선인은 8일 “군민 한 분 한 분을 모두 만난다는 마음으로 논두렁과 비닐하우스를 다니며 군민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한 결과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 당선인은 1년 임기의 짧은 군정 계획에 대해 “제일 먼저 의령군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여 군민들에게 행정복지로 돌아가게 하겠다”며 “공약 중 중장기 계획은 철저히 준비하고, 단시간에 이룰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령읍~부림면 지방국도 20호선 4차선 확장공사 추진과 부림 일반산단을 조기에 완공하고 대기업 물류단지와 중견기업을 유치해 의령경제를 살려 동부권 발전의 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선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세 후보들의 좋은 정책과 공약은 의령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 당선인은 경남도청에서 정무특보, 정책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중앙위 지방행정 특보단장 등 30여년간 국회와 정당에서 요직을 거치면서 행정과 정책 능력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