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면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 배틀그라운드(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크래프톤은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은 또 다른 IPO ‘대어’로 불리는 만큼 주식 시장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크래프톤이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통상 거래소의 상장 심사기간은 45영업일이기 때문에 별다른 지연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는 6월 말쯤 공모에 돌입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실적 결산과 신작 발표 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돼 7~8월쯤 공모 청약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