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한번 ‘방콕 축제’를 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2일 방탄소년단의 부산 팬미팅과 브라질 상파울루 콘서트 등 과거 공연 실황 3편을 오는 17일 유튜브에서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공식채널 '방탄TV'에서 17일 오후 3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21'(이하 '방방콘 21')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될 영상은 2015년 열린 '2015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I. BTS 비긴즈' 콘서트 실황으로 시작한다. 이어 2019년 6월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팬미팅인 5기 머스터 '매직샵 1호점', 그리고 같은 해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유어셀프' 콘서트가 이어진다.
방탄소년단은 약 1년 전에도 ‘방방콘’을 연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던 중, 가요계에서 시도된 ‘비대면 이벤트’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4월 방방콘 당시,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 8편을 공개했고, 약 24시간 동안 조회 수 5059만 건, 최대 동시접속자 수 224만 명이 넘는 기록을 썼다.
김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