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꽃샘추위’에 출근길 체감 영하로…낮엔 풀려 최고 19도

아침 최저기온 0~8도, 낮 최고기온 15~19도
어린이대공원에서 꽃샘추위에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동물원의 원숭이를 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목요일은 15일에는 아침 체감온도가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되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내륙 대부분 지역과 산지에서 영하(해안지역은 5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충남내륙, 충북, 경북내륙, 전북동부 등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되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를 오가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름이 가끔 많겠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과 산지에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대비해야겠다.

 

강원 산지에는 오전 9시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도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5도, 수원 18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