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동반 입대설에 소속사 "딱히 드릴 말씀 없어"

지난해 11월20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열린 새 앨범 'BE' 발매기념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는 BTS. 뉴스1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동반 입대설에 소속사는 말을 아꼈다.

 

21일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브(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분석 리포트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2022년 동반 입대를 예상했다.

 

그는 “BTS 멤버 중 맏형 진(본명 김석진·28)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온다”며 “다음해 중순까지 BTS 멤버들의 동반입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입대 전 사전제작 효과로 실제 공백은 만 1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날 소속사는 “병역 관련은 아티스트가 밝힌 것 외에는 저희가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일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에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의 범위는 대중문화예술인 중 문화훈장 또는 문화포장을 받은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국위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해 추천한 사람으로 정한다”며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의 입영연기 상한연령은 30세로 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연기가 가능할 경우,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오는 2022년까지 입영을 미룰 수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