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중인 개그 그룹 옹알스 멤버 조수원이 기쁜 소식을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김미화가 옹알스의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를 만나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화는 “이게 도대체 몇 년 만에 뭉치는 것이냐”며 옹알스 멤버들을 향해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는 촬영일 전날 진행한 군산 공연이 매진을 달성했다는 후배들의 말에 안도, “2주 전에 팝페라 가수 임형주씨 콘서트가 있었는데,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리허설하는데 울더라. 1년 반 만에 무대에 섰다고 한다”고 말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원했다.
채경선은 “공연 없는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김미화의 질문에 “1년 동안 10가지 직업체험을 했다. 물류창고에도 나갔고, 서빙도 했고, 지금 배달도 하고 있다”며 열심히 사는 근황을 전했다.
조준우 또한 “저도 똑같다. 선배님들 운전도 해드리며 매니저 알바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수원은 “저는 몸이 건강해지고”라며 완치 판정이 얼마 안 남았음을 알렸다.
그는 “최근에는 무대 감독님이 조명을 배울 거면 같이 현장을 나가자 하더라. 그래서 가수 비와 청하의 뮤직비디오 촬영 조명을 저희가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