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결위, 32조4600억원 규모 2차 추경안 의결

경기신보 출연금 100억원 증액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8일 도가 제출한 안보다 1400억원 늘어난 32조46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의결에선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이 기존 3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100억원 증액되는 등 지역경제 역량 강화와 도로·교통 지원 예산이 늘었다.

 

도의회 예결위는 이날 열린 4차 회의에서 도가 제출한 2차 추경안 32조3224억원에서 일반회계 1297억원, 특별회계 103억원을 증액해 총 1400억원 늘어난 32조4624억원으로 2차 추경안을 수정 의결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업, 지역경제 역량 강화, 도로·교통복지 증진 등 3가지 분야에 집중됐다. 특히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과 공공버스 운영 지원 사업비가 증액돼 반영됐다. 

 

예결위가 의결한 2차 추경안은 29일 제35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