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최고령 합격자는 75세 이모씨

부산시교육청. 부산교육청 제공

올해 부산지역 제1회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75세 이 모씨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10일 시행한 2021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을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는 초·중·고졸과정에 1644명이 응시해 1393명이 합격함으로써 평균 84.7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 중 100점 만점자는 초졸 1명·중졸 2명·고졸 13명 등 모두 16명이다. 또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허 모(72·여)씨, 중졸 이 모(75)씨, 고졸 김 모(73·여)씨 등이다.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부산시교육청 대표번호 또는 ARS 서비스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시 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오후 2시~오후 5시 사이 시 교육청 고객지원실에서 합격증을 교부한다.

 

합격증 수령을 위해 고객지원실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당일 37.5℃ 이상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유증상 자는 우체국에서 민원우편신청을 통해 합격증을 수령하면 된다.

 

또 이날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 행정실과 교육청 고객지원실 등에서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정부 24와 나이스(NEIS) 대국민서비스 등 인터넷을 통해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합격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별도의 합격증서 수여식은 열지 않는다고 시 교육청은 설명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