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통시장 살리기 배달서비스 운영

성대전통시장 등 4곳서

서울 동작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배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성대전통시장 △남성사계시장 △상도전통시장 △남성역 골목시장 4곳은 민간 배달전문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달인력을 채용해 배달서비스를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문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4곳의 전통시장에서 2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주민은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성대전통시장의 경우 동작구 온라인 주문 플랫폼 ‘장봄’을 활용해 2만원 이상 주문하면 2시간 이내 물품을 받아볼 수 있다.

구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달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배달원의 친절, 안전 등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1인가구,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구는 13일 오후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대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