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안 재가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께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공지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7시쯤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김 총리의 임기가 이날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을 하며 소감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총리로서의 공식 업무 수행을 시작한다.

 

전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김 총리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재석 176명 중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