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역별 ‘교육자원봉사센터’의 실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컨설팅에 나선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센터 간 두드러진 매칭 실적 격차를 메우기 위한 교육자원봉사센터 컨설팅이 이날 안성 교육자원봉사센터를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진다.
24개 교육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에선 센터 운영 방법, 운영지원단의 역할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포천 교육자원봉사센터에서만 컨설팅이 진행됐다.
올해는 교육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운영지원단과 팀장, 담당자 등 4명의 컨설팅 위원을 구성해 현장 봉사자와의 소통과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봉사활동이 필요한 학교와 학생을 연결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학교와 봉사자 간 연결 실적은 2015년 이후 누적 3만3854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학교와 봉사자 간 연결 실적이 저조했고, 지역별 교육자원봉사센터 사이에서도 실적 격차가 벌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맞춤형 교육자원봉사센터 컨설팅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