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같아, 죽으면 끝낼 거냐”…‘머니게임’ 상금 배분 논란에 분노한 육지담

 

‘머니게임’ 참가자 육지담이 상금 배분 논란과 관련 분노를 나타냈다.

 

육지담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을 모욕하는 댓글을 캡처한 장면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댓글에는 ‘머니게임’ 상금을 1/n으로 나눈 것에 대해 분노를 나타낸 네티즌이 육지담의 가족까지 모욕하고 있는 글이 적혀 있다.

 

이에 육지담은 “저렇게 댓글 쓰는 애들도 X같고 처음에 분명 나 혼자 욕먹을 때는 참가자 전부 ‘괜찮냐, 어차피 지나간다’ 다 이해해주는 척 내 편인 척해놓고, 자기 욕먹는 게 억울해서 폭탄 돌리기 하는 것도 짜증 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방송 나왔는데 욕 안 먹고 좋은 이미지? 가져가려고 생각했던 것들도 어이없다. 누구는 할 말 없어서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증거가 없어서 안 한다고요?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발 억측 좀 그만해 달라. 돌기 직전이다. 정말 죽으면 그때 끝내실 거냐. (저한테) 뭘 원하시는 거냐, 대체”라고 호소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머니게임’ 8화에서 이루리와 니갸르가 최종 우승한 가운데, 이루리는 “상금 1억6000만원을 육지담, 파이, 니갸르, 박준형과 나눠 가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육지담은 이에 대해 “상금을 먼저 달라고 한 적 없다. 상금 분배 문제로 얘기하면서 ‘저를 제외하고 얘기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제가 왜 상금을 뺏은 사람처럼 되는지도 모르겠고, 언니들끼리 해결했으면 생기지 않았을 문제에 저까지 언급하는지 모르겠다. 상금을 나눠 받은 제 생각이 짧았고, 받은 상금은 다시 돌려주겠다”고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육지담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