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최고기(본명 최범규)가 이혼하고 나서도 못 버리는 물건이 있다고 밝혔다.
20일 최고기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는 ‘이혼하면 안 좋은 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최고기는 “이혼하면 버릴 물건이 너무 많다. 귀찮아서 계속 안 버리다가 이번에 싹 다 버렸다”며 집 대청소를 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같이 살 때는 그냥 물건들이었는데 이혼하니까 나한테 필요 없는 거니 쓰레기가 된다”며 “(전처가 모아둔) BTS 굿즈는 그냥 남겨뒀다. 오면 가져가라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를 하니 쓰레기가 600ℓ가 나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최고기는 “버리기 아까운 물건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이혼은 했지만, 결혼사진은 못 버리겠더라. 어디로 이사하던 가져가긴 할 것 같다. 나의 첫 번째 결혼사진이기 때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솔잎이랑 같이 찍은 스티커 사진도 진짜 못 버리겠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기는 지난 2016년 뷰티 유튜버 유깻잎(본명 유예린)과 결혼해 슬하에 딸 솔잎양을 두었으나, 지난해 4월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그 후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최고기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