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4일에는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
특히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2~3도 낮은 25도 내외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 16.4도, 인천 15.2도, 수원 15.2도, 춘천 16.6도, 강릉 22.0도, 청주 17.2도, 대전 17.1도, 전주 17.7도, 광주 17.6도, 제주 16.6도, 대구 20.6도, 부산 19.0도, 울산 20.7도, 창원 17.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수원 23도, 춘천 25도, 대관령 20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9시까지 제주도, 전라권, 경남권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밖의 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기류가 수렴되는 경상권 내륙에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구름이 많고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ｍ, 서해 앞바다에서 0.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ｍ로 일 것으로 전망된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ｍ, 서해 0.5~1.5ｍ, 남해 0.5~1.5ｍ로 예상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