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매니페스토 공약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공약 이행률 1위

이재명 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시·도 지사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 특히 공약 이행 완료도에선 81.37%로 15개 광역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7기 전국 시·도 지사 공약 이행 평가에서 이 지사는 대구, 인천, 광주, 충남, 경남 등 6개 시·도 단체장들과 함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공약 이행 완료,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결과는 SA등급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이 지사는 공약 이행 완료, 주민 소통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를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주민과의 비대면 소통을 위한 온라인 투표, 온라인 설문, 온라인 제안 등 전자민주주의 도입과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의 민선 7기 전체 공약계획 대비 공약 이행 완료도의 경우 81.37%로, 전국 평균(61.96%)보다 19.41%포인트 높았다고 도는 밝혔다.

 

현재 경기도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비전으로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경기도 △혁신경제가 넘치는 경기도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 살고 싶은 경기도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도 등 5대 분야 365개 공약을 이행 중이다

 

이 지사는 “공약은 주권자인 도민과의 공적인 약속이고 이를 이행하는 것은 신뢰의 문제”라며 “남은 임기 동안 처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