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문화를 선도하는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는 프로세코의 그랑 크뤼 ‘콜라브리고’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콜라브리고(Collalbrigo)는 2019년 8월 '프로세코의 그랑 크뤼'라고 할 수 있는 '리베(Rive)'로 지정된 코넬리아노 발도비아데네(Conegliano Valdobbiadene) DOCG의 훌륭한 테루아에서 오는 차별화된 품질의 프로세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1938년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선주 가문 코슐리치(The Cosulich Family)가 인수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1970년대 이탈리안 와인 가이드에 소개된 것을 시작으로 로버트 파커, 와인 스펙테이터, 감베로 로쏘, 베로넬리 등 전세계에 영향력 있는 와인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으며 품질과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9년 오픈 아트 어워드(Open Art Award)에서는 '베스트 레이블' 상을 수상하며 아름다움도 인정받았다.
포도밭이 위치한 코넬리아노 발도비아데네는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콜라브리고는 와인 생산 전 과정에서 동물성 인자를 배제한 비건 친화(Vegan-friendly)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콜라브리고 프로세코 3종 중 ‘DOCG 엑스트라 드라이’는 흰 꽃향이 가득하고, 잘 익은 복숭아, 레몬, 생강이 향긋함을 더하고 생기 넘치는 기포와 신선한 과일의 상큼함이 어우러진다. ‘DOCG 브뤼’는 야생 꽃들과 흰 후추 아로마 뒤에 민트 뉘앙스가 따라오고, 활력있는 버블과 미네랄 풍미가 샤프하면서도 우아한 밸런스가 특징이다. ‘DOC 브뤼’는 흰꽃향, 감귤류, 여대 과일, 허브, 약간의 스파이시함이 느껴지고 과하지 않은 기포와 좋은 산미, 과실미가 조화롭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