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1위로 본선行…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순

예비경선서 당원과 일반국민 2000명 대상으로 진행…여론조사 50%씩 반영
왼쪽부터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준석, 조경태, 김웅, 윤영석, 주호영, 홍문표, 김은혜, 나경원 후보,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 뉴스1

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 선거가 이준석 전 최고위원,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홍문표·조경태 의원 등 5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후보 8명 중 5명을 가려내는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전 최고위원이 1위로 본경선에 올랐다고 여러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윤영석 김웅 김은혜 의원은 컷오프(탈락) 됐다. 예비경선에서는 당원과 일반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됐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국민 범위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5명은 약 2주일 동안 권역별 합동연설회 4차례, TV토론회 5차례를 거쳐 다음달 9∼10일 본경선으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본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70%, 30% 합산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