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아내' 한아름 "어머니에게 안락사 시켜달라 부탁도"…무슨 일이길래?

 

배우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사진)이 힘들었던 한때를 돌아봤다. 

 

한아름은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한아름은 “제가 배변 주머니를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장 절제 후 변이 잘 안 나오면 배가 꼬인다”며 “(최준용이) 항상 배가 괜찮냐고 하면서 마사지를 해준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배변 주머니를 24시간 착용해야 한다. 이틀에 한 번씩 교체한다”며 “500mL 밖에 안 되고, 다 찼는데 제가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터진다”고 부연했다. 

 

이에 방송인 조영구는 “심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고 걱정했고, 한아름은 “33살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사냐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결혼도 포기했고 불편한 게 어마어마하게 많았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우리 신랑 만나기 1년 전에 제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는데, 수술해도 위험하니까 최대한 약물치료를 하면서 중환자실에서 열흘을 있었다”고 떠올렸다. 

 

아울러 “그때 ‘엄마 나 너무 힘드니까 안락사시켜줘. 이렇게 살아서 뭐해’라고 했다”며 “그랬던 제가 이런 사람을 만나서”라며 최준용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